google-site-verification: googlec5308badba1692a0.html google-site-verification: googlec5308badba1692a0.html <meta name="naver-site-verification" content="1904fdf960b74ba61ec326e6497e5706b4e738dc" /> 조지아 국립미술관에서의 전시, 나의 작은 작품도 그곳에 | 예술과 커피 사이에서 보내는 하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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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지아 국립미술관에서의 전시, 나의 작은 작품도 그곳에 | 예술과 커피 사이에서 보내는 하루

by 야시yasi 2025. 7. 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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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7월 2일, 수요일

맑음, 커피 한 잔이 더 깊어진 아침

 

오늘은 특별한 날이다.

조금 멀리 떨어져 있지만, 내 마음은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에 머물러 있다.

한국국제조형미술협회 창립 20주년 기념 전시회의 2부가 바로 오늘, **조지아 국립미술관(The National Gallery of Georgia)**에서 막을 올렸다. 지난 6월, 강원도 정선에서 첫 발을 뗀 이 전시는 “정선에서 조지아까지”라는 이름처럼, 자연과 예술, 그리고 문화를 넘어 국경을 잇는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.

그리고 그 여정 속에, 강원작가로 초대되어 나의 작품도 함께한다.

비록 나는 현장에 가지 못했지만, 나의 그림 ‘To cosmos’는 조지아의 어느 벽면에 걸려 있을 것이다. 낯선 이들의 시선을 타고, 언어는 다르지만 감성은 닿을 수 있는 무언가를 전하고 있기를 바란다.

 

전시회를 준비하며 나 스스로에게 했던 질문이 하나 있다.

“내가 그리고 있는 것은 결국 누구를 위한 것인가?”

그 답은 아직도 다 찾지 못했지만,

오늘 같은 날엔 ‘누군가의 눈에 잠시라도 머물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’고 스스로에게 말해본다.

💬

다음 전시에서는 조금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싶다.

내가 살고 있는 강원의 계절,

그림을 그리는 동안 느꼈던 숨결,

그리고 지금 이 조용한 작업실에서 흘러가는 시간까지.

예술은 거창하지 않아도,

그저 진심을 담아 나의 ‘오늘’을 건네는 일이라고 믿는다.

오늘은,

그렇게 조지아에 나의 오늘을 보낸 날이다.

기쁘고 즐겁게... 이유화 <작품명_ To cosmos>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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